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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칭 東遊日記
분류 산수유기
시대/생몰년 1877년(고종14) 8월 그믐~10월 3일*사군 유람:9월 12~29일
형태 筆寫本
언어 한문
지역 제천
자료출처 峽遊日記

필자: 정경원(鄭敬源, 1851~1898)

국립중앙도서관 소장 '협유기(峽遊記, 청구기호 古3653-145)'에 수록되어 있는 글이다. '협유기'의 겉장은 무늬가 없는 갈색 배지에 검은 실 4침안으로 꾸민 한장본(韓裝本)으로 책 이름은 '협유일기(峽遊日記)'라고 되어 있다. 분량은 모두 10장이며, 매면 16줄에 매줄 24자씩 기록하고 있다. 이 책은 자를 염조(念祖)라고 하는 충주(忠州) 출신이며 송강(松江) 정철(鄭澈)선생의 후손이고, 고종 때에 평양부 관찰사의 벼슬을 지낸 정경원(鄭敬源, 1841-?)이 영춘(永春) 원으로 있던 경당(絅堂) 서응순(徐應淳, 1824-1880)의 초청을 받아서 어당(峿堂) 이상수(李象秀, 1820-1882)와 같이 충주→단양(丹陽)→제천(堤川)→영월(寧越)을 구경하며 즐긴 여행일기이다. 이 책의 내용은 영춘현감(永春縣監)으로 있던 경당(絅堂) 서응순의 초청을 받은 지은이와 어당(峿堂) 이상수가 정축년(고종 14, 1877) 팔월(八月) 그믐날 충주(忠州)에서 천곡(泉谷) 송상현(宋象賢, 1551-1592)선생의 사당에 절하고, 두타산(頭陀山)을 끼고 가섭(嘉葉)을 넘어 다락바위를 지나 제천(堤川)으로 들어가서 의림지(義林池)에서 놀고, 영월(寧越)로 가서 단종(端宗)의 능인 장릉(莊陵)을 뵙고, 청랭포(淸冷浦)의 자규루(子規樓)의 슬픈 역사를 회억하면서 영춘으로 돌아와 단양(丹陽) 팔경(八景)을 두루 구경하고, 금수산(錦繡山) 옥천사(玉泉寺)에서 경당과 작별하고, 충주의 달천(達川)으로 돌아와 다락바위에서 어당과 작별한 뒤 10월 3일에 서울 여행을 한 사실을 기록하고 있다. (국립중앙도서관)

동유일기(東遊日記)는 이 책 안에 수록된  자료로 필자와 이상수(李象秀), 서응순(徐應淳)이 제천, 영월, 단양, 충주를 1877년 8월 그믐날 부터 10월3일까지 이 지역을 유람한 기록한 글이다.

키워드 제천, 영춘, 단양, 청풍, 사군산수, 鄭敬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