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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칭 도도(都刀)
분류 관료
시대/생몰년 6세기 중엽
형태
언어
지역 보은
자료출처 보은군지

신라 진흥왕 때 삼년산군(三年山郡, 지금의 보은) 출신의 고간(高干) 신라시대 지방민에게 주었던 관등 외위(外位)의 11관등 중 제3관등으로, 그 지위는 중앙 관등인 경위(京位)의 제9관등인 급(級)에 해당한다. 으로 백제의 성왕(聖王)을 죽인 인물이다. 신주 군주 이었다. "삼국사기" 기록에 따르면, 554년(진흥왕 15년)에 백제의 성왕이 가라(加良, 가야)와 함께 관산성(管山城, 지금의 옥천)을 공격하였다. 이때 신라에서는 군주(軍主) 각간(角干) 우덕(于德)과 이찬(伊湌) 탐지(耽知) 등이 맞서 싸웠으나 전세가 불리하여 신주(新州) 신라시대 때 한강 하류지역을 통괄하던 행정 단위로, 그 중심지는 현재의 경기도 하남시와 광주시 지역으로 추정된다. 군주 김무력(金武力)이 병사를 이끌고 가서 도왔다. 이때 김무력의 비장(裨將)이었던 도도(都刀)가 급히 백제 진영을 공격하여 백제의 성왕을 전사 시켰다. 이에 신라군은 승기를 타고 크게 이겨 백제의 좌평(佐平) 4인과 군사 2만 9천6백 명을 목 베고, 한 필의 말도 백제로 돌아가지 못하였다고 한다. 또한 "일본서기(日本書紀)" 흠명기(欽明紀)에 의하면 백제가 신라의 함산성(函山城, 관산성)을 쳐서 깨뜨리고 구타모라색(久陁牟羅塞)을 축조하고 있었는데 백제의 성명왕(聖明王, 성왕)이 축성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하여 이곳에 가던 중 신라가 갑자기 군사를 일으켜 성왕을 생포하여 목을 베었다고 한다. 이때 성왕의 목을 벤 사람은 좌지촌(佐知村)의 사마노(飼馬奴)인 고도(苦都) 혹은 곡지(谷智)였다고 하는데 이는 곧 "삼국사기"에 나오는 도도(都刀)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키워드 도도, 삼년산군, 관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