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보기

명칭 구이천(具爾天)
분류 학자
시대/생몰년 1644(인조 22)∼1721(경종 1)
형태
언어 한국어
지역 보은
자료출처 보은군지

조선 후기의 학자로 본관은 능성(綾城), 자는 건경(健卿), 호는 일봉(一峯)이다. 병암 구수복(具壽福)의 후손이며, 증조는 구광원(具光源), 할아버지는 부사과(副司果) 구섭(具欇), 아버지는 선릉참봉(宣陵參奉) 구봉우(具鳳羽), 어머니는 경주김씨(慶州金氏)로 도승지에 증직된 김성발(金聲發)의 딸이다. 부인은 남양홍씨(南陽洪氏)로 현감 홍우민(洪禹民)의 딸이다.

효성이 지극하여 아침저녁으로 예를 다하여 부모님을 섬겼으며, 혹시 부모님께 조금의 병세라도 보이면 병이 다 나을 때까지 의복을 벗지 않고 모셨다고 한다. 어려서부터 벼슬에 뜻이 없어 선조 병암 구수복을 비롯한 충암 김정․원정 최수성 등 삼현의 유허인 고봉정(孤峯亭)에 은거하여 연못을 파고 대나무를 심고 그 가운데를 거닐며 글로써 선대의 업을 이었다. 그를 가리켜 사람들이 고봉처사(孤峯處士) 혹은 숭정처사(崇楨處士)라 불렀다.

1721년 나이 78세로 세상을 떠났으며, 이조참판에 증직되었다. 묘소는 마로면 관기리 구수복의 묘 남쪽에 있다.

키워드 능성구씨, 건경, 일봉, 고봉정, 마로면 관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