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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칭 이명익(李命益)
분류 학자
시대/생몰년 1622(광해군 14)∼1690(숙종 16)
형태
언어 한국어
지역 보은
자료출처 보은군지

조선 후기의 학자로 본관은 예안(禮安), 자는 성유(聖兪) 또는 여유(汝兪)이다. 세종 때의 무신․과학자인 이천(李蕆)의 8세손이며, 증조는 교수(敎授) 이경종(李擎宗), 할아버지는 진사 이언(李彦), 아버지는 생원 이정(李晶), 어머니는 안동김씨로 주부 김봉서(金鳳瑞)의 딸이다. 진사 이명홍(李命弘)의 아우이며, 부인은 신평이씨(辛平李氏)로 사인(士人) 이진한(李振翰)이다. 우암 송시열의 문인이다.

타고난 성품이 총명하였고 효성이 지극하였으며 동기간의 우애가 두터웠다. 1643년 부친상을 당하여서는 당시 온 집안이 다 전염병에 걸려 있어 혼자서 슬퍼함과 범절이 예에 어긋남이 없었다고 하며, 셋째 형이 병을 얻자 8년 동안을 집에서 치료하는데 지성으로 간호하였다.

누차 해액(解額)에 합격하였으나, 운수가 기박하여 과거에는 급제하지 못했다. 이후 평생 재물에는 관심을 갖지 않았고 티끌만한 것이라도 영리를 위한 것이라면 이를 멀리했으며 벼슬 또한 뜻이 없었다. 술과 시로 스스로를 위로하며 세상사의 번거로움에 휘말리려 하지 않았는데 이는 기사환국(己巳換局)으로 스승인 우암이 화를 당한 것에서 연유한 것 같다.

1690년 병을 얻어 69세의 나이로 본가에서 세상을 떠났으며, 보은 송곡(松谷)에 장사 지냈다.

키워드 예안이씨, 성유, 송시열, 보은 송곡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