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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칭 이춘발(李春發)
분류 의사(義士)
시대/생몰년 ?∼1619(광해군 1)
형태
언어 한국어
지역 보은
자료출처 보은군지

조선 중기의 문신이며 의사(義士)로 본관은 인천(仁川)이이고,  자는 방언(邦彦)이다. 고조는 청도군수 이세정(李世禎), 증조는 이거(李琚), 할아버지는 이응삼(李應參), 아버지는 이숭제(李崇悌)이다.

어려서부터 용맹스럽고 활쏘기와 말타기에 뛰어났다고 한다. 1619년(광해군 1) 장군 김응하(金應河)가 명나라가 후금을 칠 때 자원하여 심하(深河) 싸움에서 참여하였다. 이때 집안사람에게 말하기를 “대장부가 천자의 위급한 어려움에 나아가 살아 돌아올지 알지 못하겠다.”라고 하고, 적삼과 화살 하나를 남기며 “내가 죽었다는 소식이 들리면 이것을 가지고 가라.”라고 하며 서둘러 채비를 하고 떠났다고 한다. 그러나 심하에 도착하여 비 오듯 쏟아지는 화살과 돌을 무릅쓰고 용감히 싸우다 중과부적으로 전쟁터에서 죽었다. 집안사람이 그가 남긴 적삼과 화살을 가지고 와 그것으로 장사지냈다고 한다.

이후 보은 지역 사림과 도내 유생들이 관영(官營)에 사실을 알리고, 수의어사에게도 알려 답을 내렸으나 끝내 표창되지는 않았다.

키워드 인천이씨, 의사(義士), 김응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