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은 밀양(密陽)이며 어려서부터 부모에 대한 효성이 지극하였다고 한다. 부모의 병환을 낫게 하기 위해 자기의 살을 베어 내어 부모님께 고아 먹이고, 위급한 상황에 손가락을 깨물어 부모님께 수혈하는 효성을 보였다고 한다.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에는 6년간 시묘하였다. 숙종 때에 이조참의(吏曹參議)에 제수되었으며, 영조 때에 정려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