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 청원군 부용면 외천리에서 출생했다. 일본 중앙대학을 중퇴하고 학도병으로 징병되었다가 해방 후 귀국하여 1946년 국방경비대에 들어가 국군 창설에 공헌하였다.

1947년 제1연대장에서 1950년 제6사단장으로 6․25사변에 참전하여 한만(韓滿)국경까지 진격하였으며, 제3사단장을 거쳐 1952년 제9사단장으로 백마고지 전투에서 용맹을 떨쳐 태극무공훈장 등 17개의 훈장을 받았다. 그후 육군사관학교장․제1군단장․제5군단장․교육총본부 총장․제1군사령관 등을 지내고 1960년, 5․16혁명 후에는 국가재건 최고회의 최고의원과, 제15대 육군참모총장을 거쳐 1962년 육군대장에 오르고, 이해 합동참모회의 의장에 전임했다. 1965년 만기로 예비역에 편입되었다가 병사했다. 육군장(陸軍葬)으로 국립묘지에 안장되었다.

외천초등학교(外川初等學校)의 육성과 부강 중학교(芙江中學校)의 창설 및 갈원 초등학교(葛院初等學校) 증축 등에 공로가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