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보기

명칭 연규횡(延圭鐄)
분류 교육자
시대/생몰년 1921~1989
형태
언어
지역 청주
자료출처 청주시지

제2대 충북교육감과 충북대 총장을 역임한 교육자이며 교육행정가, 호는 수암(秀庵), 본관은 곡산(谷山)으로 괴산군 도안면 화성리에서 태어났다. 청주고보와 연희전문 수물과(數物科)를 졸업한 뒤, 청주상고 교사로 잠시 몸을 담았다가 1951년 9월, 충북대학 교수로 옮긴 후, 1964년 제6대 충북대학장으로 취임하였다.

1968년에는 제2대 충청북도 교육감으로 선임되어, 충북 교육의 기반을 닦고, 이정표를 세우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교육감직에서 물러나 1972년 다시 충북대학으로 돌아온 그는 같은 대학 대학원장을 거쳐 1973년 5월, 제9대 충북대학장에 임명되어 10대까지 연임하였다. 이 기간 중에 충북대학을 종합대학으로 승격시키는데 큰 기여를 한 그는, 1982년 제2대 충북대학교 총장으로 임명되어, 충북대를 명실상부한 이 고장 최대의 명문으로 육성하는데 심혈을 쏟았다. 특히 충북대에 몸담은 이래 앞장서서 추진해 온 종합대학 승격 성취와 150만 도민의 숙원인 의과대학의 신설은 빼놓을 수 없는 실적이라 하겠다.

이밖에도 인문과학연구소를 비롯하여 농촌, 열에너지, 어학, 평생체육, 기초과학, 건설기술연구소 등을 설립, 연학(硏學)하는 대학으로서 내실화를 기하는데도 적지 않은 공을 남겼고, 퇴임 후에도 한국방송통신대학 연구교수로 마지막 순간까지 교육자의 길을 버리지 않았다.

교육인으로서의 역할 외에 충북새마을기술봉사단장(`74~`82), 평화통일정책자문회의부의장(`81~`85) 등을 역임하였고, 국민훈장 동백장, 새마을 기술봉사공로상, 문교부장관상 등을 수상하였다. 저서로 『기초물리학』, 『과학사』 등이 있다.

키워드 연규횡, 교육자, 충북대학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