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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칭 홍원길(洪元吉)
분류 언론인
시대/생몰년 1915~1987
형태
언어
지역 청주
자료출처 청주시지

민선시장을 역임한 언론인, 호는 청곡(淸谷), 본관은 남양으로 괴산군 청안에서 태어났다. 경성협성실업(京城協成實業)을 졸업한 뒤, 언론계로 투신, 『동아일보』 인천주재 기자를 시발로 광복이후에는 『동아일보』 청주지국장, 『주간동아』 충북판 발행인, 지금의 『충청일보』 전신인 『충북신보』 주간 등을 역임하며 언론활동을 해왔다. 해방 후의 정치적 격동기엔 한때 독촉국민회(獨促國民會) 충북지부 부위원장, 한국민주당 발기인 등으로 참여한 바 있고, 초대 충북도의회 의원과 두 번에 걸쳐 민선 청주시장으로 당선된 바 있다.

그러나 도의원직은 물론 시장직의 경우도 무소속이라는 한계 때문에 제대로 소신을 펴지 못하고, 임기전에 도중하차 해야 했다. 길지않은 재임 중, 남달리 문화행정에 역점을 두어 『청주시지(淸州市誌)』 발간을 주도한 점과 시문화상 제정의 산파역을 한 점은 자타가 공인하는 업적이다.

그러나 선생의 업적을 두고 말할 때 특기되어야 할 것은 「충북문화사(忠北文化社)」의 창립과 「충북문학상」의 제정 시상이라고 하겠다. 불모의 향토출판계에 「충북문화사」를 창립하고, 『충북지방의회사』, 『현상가요집(懸賞歌謠集)』 등을 간행하는 한편 『어린이 글짓기 대회』 등의 문화사업을 전개한 것은 아무나 흉내낼 수 없는 업적이었다고 할 수 있다.

저서로는 『우위양필(牛胃襄筆)』, 『편편수상(片片隨想)』, 『남녀동등권』, 『의병대장 한봉수』, 『청곡회고록(淸谷回顧錄)』, 『청곡문집(淸谷文集)』 등이 있다.

키워드 동아일보, 충북신보, 우위양필, 편편수상, 남녀동등권, 의병대장 한봉수, 청곡회고록, 청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