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묵(金義黙)의 딸로 본관은 평강이다.
시집가는 날부터 시어머니가 늙어 병이 들었으므로 정성으로 시탕(侍湯)하였다. 불행하게도 지아비가 먼저 죽자 쓰라림을 참아가며 시어머니께 백방으로 지성을 다하였다. 장례에 예를 다하니 동네에서 그의 효와 절개를 포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