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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칭 구변(具忭)
분류 문신
시대/생몰년 1529(중종 24)∼1578(선조 11)
형태
언어 한국어
지역 보은
자료출처 보은군지

조선 중기의 문신으로 본관은 능성(綾城), 자는 시중(時仲)이다. 구신충(具信忠)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구이(具頤), 생부는 구수복(具壽福), 생모는 단산도정(丹山都正) 이수(李穗)의 딸이다. 큰아버지 군수(郡守) 구수연(具壽延)에게 양자로 입양되었다. 부인은 안동김씨로 김정언(金正言)의 딸이다.

남명 조식(曺植)의 문인으로 1552년(명종 7) 진사시에 합격하고 1558년(명종 13)에는 증광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여 승문원 권지(權知)로 있다가 1567년(명종 22) 사간원 정언이 되었다. 1568년(선조 1) 이조좌랑(吏曹佐郞)으로 춘추관 기사관(記事官)이 되어 『명종실록』의 편찬에 참여하였으며, 그 뒤 다시 정언, 수찬 등을 거쳤다. 그러나 이듬해 이조정랑(吏曹正郞)으로 있을 때 기대승(奇大升), 박순(朴淳) 등의 당여(黨與)였기 때문에 인물됨이 청요직(淸要職)에는 맞지 않는다는 김개(金鎧)의 상소에 의해 체직을 당하였다. 그 뒤 진주목사(晋州牧使)로 나가서 최영경(崔永慶)과 함께 덕천서원을 세우고 후진양성에 힘썼다. 뒤에 승정원 도승지(都承旨)에 추증되었다.

키워드 능성구씨, 조식, 덕천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