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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칭 박기종(朴起鐘)
분류 정치가
시대/생몰년 1910. 7. 19.∼1991.3.18.
형태
언어 한국어
지역 보은
자료출처 보은군지

현대 기업가․정치가로 본관은 밀양(密陽), 호는 용운(龍雲)이다. 국당(菊堂) 박흥생(朴興生)의 후손이며, 효자 은천(隱川) 박영권(朴永權)의 아들이다. 보은읍 장신리 출신으로, 창계(蒼溪) 윤명학(尹命學) 문하에서 한학을 배웠다.

천성이 관후하고 재리(財利)에 밝아 24세 때부터 정미업을 경영하였고, 일제강점기에 일인들의 악랄한 경제적 갈취를 근검절약으로 극복하여 신흥운수주식회사와 충북여객자동차주식회사를 설립 운영하였다. 또한 대동물산주식회사․주식회사동신화물․(주)보은교통을 창업 운영하는 한편 대한곡물협회 충북지부장으로 활약하였다. 육영사업에도 힘을 기울여 1943년 보은농업중학교 설립 시에는 건립비용과 터를 희사하였고, 8,000평을 장학답으로 기증하여 ‘용운(龍雲) 장학회’를 설립하였다. 뿐만 아니라 6․25 한국전쟁 때 소실된 동정국민학교의 교실을 증축해 주기도 하였다.

대한민국 건국 이후에는 정치에 뜻을 두어 제5대 민의원 선거 시 민주당 공천으로 당선되었으나 등원 9개월 만에 5․16으로 국회를 떠나야 했다. 아버지 박영권의 효를 현장하기 위하여 지방유림 500여 명의 협조로 ‘성미계(成美契)’를 결성하고 1966년 보은읍 장신리에 ‘성미정(成美亭)’을 건립하기도 하였다.

1987년 성균관장으로부터 효자로 표창되었으며 동정초등학교 교정에 송덕기념비와 보은농공고등학교에 용운장학비가 건립되어 있다.

키워드 밀양박씨, 용운, 기업가, 정치가, 신흥운수, 보은교통, 용운장학회, 성미계 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