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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칭 금오대종사(金烏大宗師)
분류 승려
시대/생몰년 1896∼1968. 10. 8.
형태
언어 한국어
지역 보은
자료출처 보은군지

현대 승려로 본관은 동래(東萊), 속명은 정태선(鄭太先)이다. 1896년 전남 강진군 병영면 박동리에서 정용보(鄭用甫)의 아들로 태어나 1912년 16세 때 출가하여 금강산 마하연에서 도암(道庵)의 제자가 되었다.

이후 안변(安邊) 석왕사(釋王寺)에서 수행하였으며, 1921년 통도사에서 혜월(慧月) 선사를 만나 수행하였고, 한국 근대 선계(禪界)의 중흥조인 경허 선사를 비롯하여 여러 선지식을 찾아 두루 수행하였다. 28세 때 선계의 거봉인 만공(滿空) 선사의 수제자인 보월(寶月) 선사의 사법제자(嗣法弟子)가 되었으나 2년 후 보월 선사가 입적함으로 민중교화와 도제양성에 전념하였다.

해방과 더불어 한국불교정화운동을 전개하였고, 1954년 전국 비구승대회 추진위원 위원장에 선출되었으며, 1958년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에 선출되어 한국 불교계의 지도에 전념하였다. 이후 혼란했던 불교계가 안정이 되자 모든 직책을 사임하고 서울 봉은사, 속리산 법주사, 지리산 화엄사, 팔공산 동화사 등에서 불법을 베풀어 한국불교의 정신적 지주로서 승려와 사회인들의 추앙을 받았다.

1967년 속리산 법주사 조실(祖室)로 있다가 1968년 10월 8일 향년 73세, 법랍 57세로 입적하였다. 당시 법구(法軀)는 종단장(宗團葬)으로 치뤘으며 그의 진영(眞影)과 부도탑 및 비석을 조성하였고, 법문을 수록한 『금오집(金烏集)』이 발간되었다.

키워드 승려, 한국불교정화운동, 법주사 조실, 금오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