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공무원으로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기범(箕範)이다. 삼승면 서기를 지냈다.
타고난 품성이 후덕하여 해마다 춘궁기가 되면 양식이 떨어진 어려운 사람들에게 현금 또는 양곡을 나눠주고, 세금을 감면해 주어 주위로부터 칭송을 받았다. 1923년 수혜자들이 삼승면 달산리에 시혜비를 건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