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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칭 홍구범 문학비
분류 문학
시대/생몰년 39802
형태
언어 한국어
지역 충주
자료출처 류정환 『누구와 함께 지난날의 꿈을 이야기하랴』, 충청매일 <"돌아오지 못할 분…호적 정리해 조상님으로 모시겠다">(2023.11.26.)

충주시 신니면 원평리 생가터 인근에 건립된 문학비. 수필 ?작가일기? 한 부분을 새겼다. 석조여래입상 앞 사찰 뒤꼍에 옹색하게 서 있어 눈여겨보지 않으면 그냥 지나치기 쉽다. 1994년 충북작가회의에서 처음으로 홍구범 선생의 생애와 작품을 조사·연구하고 기념하는 사업을 펼쳤는데, 세 번의 문학제(1995, 2007, 2008)를 진행하면서 소설집 『창고 근처 사람들』을 펴내고 고향 마을에 홍구범 문학비를 세웠다. 홍구범 선생이 태어나 자란 충주시 신니면 원평리 생가는 현재 다른 사람의 소유가 되었는데, 오래전 홍구범 선생의 사랑채에 살던 절집에서 터를 내주어 충북작가회의가 문학비를 세웠다. 이곳은 홍구범 선생의 문학 속에 등장하는 ‘미륵이 서 있는 마을’이기도 하다. 홍구범 선생은 1950년 전쟁 발발 후 서울에 머물던 중 혜화동 로터리에서 보안서원에게 체포되어 자술서와 문학가동맹 가입원서를 쓰고 풀려났으나, 며칠 후 다시 체포되어 종적이 묘연하다. 홍구범 선생의 문학사적 의의는 순수문학을 표방하면서도 현실주의 정신을 놓치지 않은 데 있다고 평가된다.

키워드 홍구범, 문학비, 작가일기, 미륵, 충주, 신니면, 행방불명, 홍구범문학제, 충북작가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