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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칭 원서문학관
분류 문학
시대/생몰년 2003년 9월 1일 설립
형태
언어 한국어
지역 제천
자료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원서문학관

충북 제천시에 있는 문학관으로 시인이자 소설가인 오탁번 교수가 부인인 김은자 교수와 함께 자신의 모교인 충북 제천시 백운면 애련리 백운초등학교의 폐교된 애련분교를 매입해 문학의 터를 잡았다. ‘원서(遠西)’는 ‘먼 서쪽’을 의미하는 그의 고향 백운의 옛이름이다. 2004년 3월 문예창작교실을 시작으로 정식으로 문을 연 원서문학관은 서울과 지역 문인들의 교류의 장이 되었다. 매년 여름방학에 백운초등학교 어린이 20∼30명을 대상으로 1주일간 무료 ‘어린이 시인학교’를 열었으며, 문예창작교실과 시낭송회, 시인과의 대화 등 다양한 문학 행사도 개최하였다. 문학관 내에 조성된 야생화 정원과 시비 정원은 현대인들에게 휴식과 명상의 공간을 제공하여 지역 내 새로운 명소로 거듭났다. 분교를 개조해 만든 문학관에는 전시실과 세미나실, 사무실 외 각종 부대시설이 있는데 전시실에는 정지용 시인의 시집 『지용 시선』, 『백록담』과 산문, 김기림 시인의 대표 평론집 『시론』, 이기영 소설가의 중편소설 『서화』 등이 전시되어 있다. 또한 구상, 조병화, 김춘수 등 시인 50명의 얼굴 사진과 김춘수, 서정주, 김남조 등 시인의 육필원고 100여 점을 전시하고 있다. 이밖에 1950년대 초등학교 교과서와 삼국시대 토기 20점, 민속자료(다식판, 촛대 등) 50여 점 등을 볼 수 있다.

키워드 원서문학관, 오탁번, 제천, 백운면, 문학관, 시인학교, 문학교실, 문학교류, 백운초등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