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칭 | 윤중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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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문학 |
시대/생몰년 | 1956~2004년 |
형태 | |
언어 | 한국어 |
지역 | 선택하세요 |
자료출처 | 네이버 위키백과 - 윤중호, 불교공뉴스 <‘윤중호’ 시인, 20주기 추모문학제 ‘영동문학관’에서 개최>(2024.09.03.), 중부매일 <영동문학관, 故 윤중호 시인 20주기 추 |
1956년 충청북도 영동군 심천에서 태어나 숭전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했다. 1983년 『삶의문학』과 1984년 계간 『실천문학』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이은봉 시인 등과 <삶의 문학> 동인으로 활동했다. 잡지사 기자, 출판 편집자 등의 일을 하면서 시와 동화를 썼으며, 1980년대 초반부터 안면도 소재 누동학원 교사 활동과 대전BBS 야학 교사를 비롯해 삶의문학, 자유실천문인협의회, 민족문학작가회의 등에서 활동하며 가난한 이웃과 하찮고 보잘것없는 생명에 대한 연민 의식을 형상화했다. 김종철 평론가는 윤중호 시인의 유고 시집 『고향 길』의 발문 「우리가 모두 돌아가야 할 길」에서 윤중호 시인을 “사람을 아끼는 게 제일이라는 믿음에 투철했고, 무엇보다도 사회의 밑바닥 사람들과 함께 있는 것에서 행복을 느낀 철저한 ‘비근대인’이었다.”고 평했다. 또 시집이 “한국 현대시 역사 전체를 놓고 볼 때도 드물게 뛰어난” 시적 성취를 보여주며, “크게 보면 백석의 「사슴」이나 신경림의 「농무」의 맥을 잇는 세계이면서도 어떤 점에서는 그 시집들보다도 한 걸음 더 나아간 진경을 보여주고” 있다고 호평했다. 송성영 작가는 유고 시집 『고향 길』을 읽으면 사람들과 더불어 윤중호가 남긴 “소중하고 고마운, ‘따뜻한 죽 한 그릇’을 꾸역꾸역 퍼 마시는 느낌이 든다”고 했다. 시집의 맨 뒤에 유고시 「가을」이 육필 그대로 실려 있다. 때 이르게 자신을 방문한 사신을 향해 지상과의 이별을 위한 잠깐의 준비 시간을 요청하는 내용이다. 원래 윤중호가 2004년 12월에 있었던 어머니의 칠순을 위해 준비했으나, 9월에 타계하는 바람에 빛을 보지 못했다. 그러던 것을 김용항(온누리출판사 대표) 등 몇몇 지인이 뜻을 모아 타계 1주기를 즈음해 출간한 유고 시집이다. 주요 저서로 시집 『본동에 내리는 비』, 『금강에서』, 『청산을 부른다』 등이 있고, 윤중호 시인 작고 후에 유고 시집 『고향 길』과 시 전집 『詩』가 출간되었다. 산문집 『느리게 사는 사람들』, 동화 『눈먼새 날개펴다』, 『지각대장 쌍코피 터진 날』, 『감꽃마을 아이들』, 『두레는 지각대장』 등이 있다. 2004년 9월 췌장암으로 작고했다.
키워드 | 윤중호, 영동, 삶의문학, 실천문학, 이은봉, 김종철, 고향길, 유고시, 김용항, 온누리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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