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보기

명칭 이월면노원리 논실마을 동제
분류
시대/생몰년 조선~2000년대 중반
형태 당사,준비막
언어
지역 진천
자료출처

노원리 논실 마을은 2000년대 중반까지 매년 음력 정월에 길일을 택해 밤 12시 안에 산제사와 샘고사를 지냈다. 대체로 정월 초닷새 전에 택일하였다. 2000년대에는 매년 정월 열나흗날 밤 9시 무렵으로 날짜와 시간을 변경하여 산제를 올렸다.
제장은 마을 뒷산 중부 능선에 위치한다. 제장은 당사와 준비초막으로 구성되어 있다. 산제당 안에는 나무제단을 놓아두었다. 
전 해의 섣달 그믐에 마을의 한학자가 생기복덕을 가려 제관 1명, 축관 1명, 집사 1명을 선출하였다. 선출된 제관 집에는 황토를 뿌리고 금줄을 쳤다. 선출된 제관은 설에 새배도 하지 않았다. 또한 제관이 선출되면 동네 어귀에도 금줄을 쳐서 외부 사람들의 출입을 막았고, 동네를 나간 사람도 당일 자정 전에 돌아와야 했다. 
제수는 통돼지, 백설기, 삼색실과, 포, 술 등을 올렸다. 떡은 제당에서 직접 찌고, 술은 마을에서 빚어서 올렸다. 
제사 차례는 산제 후 샘고사 순으로 올렸다. 
산제사에는 제관만 참사하여 흠향, 헌주, 재배, 고축, 소지 순으로 진행하였다.
산제사가 끝난 뒤 제수를 제주 집에 옮겨둔다. 제사 다음날 돼지는 한 근 정도 잘라 집집마다 봉송하고, 남은 부속물과 다른 제수를 주민들이 함께 음복하였다. 
샘고사는 마을 주민 모두 참사하여 간단하게 올리고 풍물을 치며 축원하였다. 샘고사는 마을에 수도가 도입된 후 단절되었다. 

키워드 노원리 논실마을 산제, 샘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