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리 성터마을은 2000년대까지 매년 음력 정월 초사흗날 밤에 산신제를 지냈다. 
산제장은 마을 뒷산 큰 바위 아래 위치하며, ‘산신국사지위(山神國士之位)’의 위패를 봉안한 산제당으로 구성되어 있다. 오래전에 당사가 무너져 지금은 큰 바위만 남아 있다. 
제관은 해주오씨 가문에서만 선출하였다. 설 차례를 지낸 후 헌관, 축관, 소임 총 3명을 제관으로 선출했다. 선출된 제관은 금연, 금색, 금주 등의 금기를 지켰다. 제관 집에는 황토 세 뭉치를 놓아두었다. 
제수는 돼지머리, 술, 떡, 삼색실과 등을 올렸다.  
제사 차례는 일반 기제사의 차례에 준하여 진행하였다. 소지는 마을 소지만 올렸다.
산제를 지낸 뒤, 주민 모두가 음복하면서 마을 회의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