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칭 | 백곡면대문리 수문마을 천제,산제 |
---|---|
분류 | |
시대/생몰년 | 조선~1980년대 초 |
형태 | 천제장[돌무더기,돌제단,느티나무]산제장 [소나무,돌무더기 제단]천제장[돌무더기,돌제단,느티나무]산제장 [소나무,돌무더기 제단] |
언어 | |
지역 | 진천 |
자료출처 |
대문리 수문마을에서는 1980년대 초까지 매년 음력 정월 초사흘날 밤 9시 무렵 천신제와 산신제를 지냈다.
수문골 동제장은 장산 중턱 계곡 위쪽에 위치한다. 천제장은 장산 어귀 계곡 위쪽에, 산제장은 장산 어귀 아래쪽에 위치하고 있다.
천제장은 느티나무와 평토단의 타원형 제장, 2단의 돌무더기 제단으로 구성되어 있다. 신목인 느티나무는 소방도로가 나면서 베어냈다.
산제장은 소나무와 직사각형 돌무더기 제단으로 구성되어 있다. 돌제단 아래에는 동제 준비막 터가 있다. 준비막은 3평 크기의 초가집으로, 난방이 가능한 구조였으나, 1970년대 훼철되어 현재 터만 남아 있다.
제관은 생기복덕에 따라 음력 설을 쇤 뒤 제관 2명, 축관 2명을 선출하였다. 선출된 제관의 집에는 금줄을 치고 황토를 뿌렸다. 제관이 선출되면 마을 주민 또한 비린 것을 먹지 않고 부정을 금했다. 그리고 금줄로 외부인의 출입을 막았다.
천신제의 제수는 소머리, 백설기, 메밀묵, 삼색실과, 포, 조라술 등을 올렸다. 선출된 제관 집에서 술을 빚고 메밀묵을 직접 만들어 올렸다.
산신제의 제수는 돼지머리, 산적, 백설기, 삼색실과, 술, 포 등을 올렸다. 돼지머리는 통돼지에서 바뀐 것이다.
제사 전날 제관이 준비된 제수를 지고 제장에 올라가 준비막 아래의 계곡물을 막아 목욕재계하고 하룻밤을 보냈다.
제사별로 제관과 축관을 따로 정해져 있어 자신의 역할을 마치면 다른 제사의 진행을 도왔다.
제사 차례는 천신제 후 산신제 순으로 지냈다.
천신제는 헌관이 헌작, 재배, 고축하는 순으로 진행했으며, 천신제를 올리는 동안은 참사자 모두 금언하였다.
산신제는 흠향, 헌주, 재배, 고축, 소지 순으로 진행하였다. 소지는 마을 소지, 제관 소지, 가정소지, 정성미 갹출자의 소지 순으로 올렸다.
산신제를 지낸 뒤 간단하게 음복하고 내려오면, 마을에서 촛불을 켜고 기다리던 주민들이 마중시루를 시작하였다. 마중시루 고사는 각자 집 앞에 백설기 한 시루와 청수를 놓고 지냈다.
다음날 아침에 주민들이 모여 음복하였다.
마을의 축문은 주로 김용기 씨와 김병기 씨가 작성하고 필사했으나, 현재의 마을 회관을 신축하면서 유실되었다.
2023년 현재 수문골 동제장은 만뢰산 소방도로와 임도가 개설되면서 사라진 상태이다.
키워드 | 대문리 수문마을 천제,산제,만뢰산 소방도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