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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칭 초평면 화산리 사산마을 산신제
분류
시대/생몰년 조선~현재
형태 타원형 돌,원형 돌탑,느티나무,향나무,대리석 상석,비석
언어
지역 진천
자료출처

화산리 사산마을은 현재까지 음력 정월보름 전후 주말을 제일로 삼아 오전 10시에 산신제를 올린다. 사산마을 산제는 오랫동안 단절되었다가, 1990년대 초에 복원되었다. 
산신제장은 마을 뒷산 자락에 위치한다. 예전 산제장은 산 정상 부근이었으나, 산신제를 복원할 때 서낭터 근처로 산제장을 옮겼다. 
산제장은 돌과 돌탑 2기, 느티나무, 향나무, 상석과 비석으로 구성되어 있다. 타원형 돌을 중심으로 양쪽에 원형의 돌탑이 세워져 있고, 중앙의 돌 뒤로 느티나무가, 앞에는 대리석 상석과 ‘두타산산왕대신’이 각자된 비석과 향나무가 서 있다. 제장 주변에 잔디를 조성하여 관리하고 있다.
사산마을 산제장은 산신제 복원할 때 제장 중앙의 큰 돌만 있었다가, 2010년대 양쪽 돌탑을 쌓았고, 이후 상석을 만들어 제수를 진설하는 등 여러 해에 걸쳐 제장이 조성되었다.
제관은 별도로 선출하지 않고 마을의 책임자가 맡아 한다.
제수는 떡시루와 돼지머리, 삼식실과 등을 올린다. 과일은 해에 따라 오색실과까지 올리기도 한다.
사산마을 산제에는 금줄치기 등 금기 사항이 없다. 마을 주민들이 마음을 정결히 하여 제사에 참여한다. 
제사 준비는 산제장 정비로 시작한다. 제장 정비 후 제장 뒤에 서 있는 느티나무부터 소창 천을 좌우로 펼친 뒤 제수를 진설한다.
산제의 주관은 마을 상조회 중심으로 이뤄지며, 마을 주민과 출향인사까지 모두 참사한다. 
제사 차례는 일반 유교식 차례에 준하여 진행한다. 제주인 노인회장을 시작으로 이장, 상조회장과 제사에 참여한 주민 중 나이순에 따라 헌작과 재배를 한다. 사산마을 제사 차례 중 특이점은 보현사 스님이 축원을 하는 것이다.
산신제를 지낸 뒤 참사자들이 제장에서 음복을 하며, 제장에 제수를 봉송하고 광목에 포를 둘러 주변 나무에 걸쳐 놓는다. 이후 마을회관으로 와서 대보름행사를 겸해 마을잔치를 벌인다.  

키워드 화산리 사산마을 산신제,보현사 스님 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