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1리는 2016년까지 정월 초이틀 밤 12시에 산제를 올리고, 정월 열나흘 새벽 1시에 동제를 올렸다. 산제장은 마을뒷산 천시마골 중턱에, 동제장은 마을 입구에 위치한다. 산제장은 큰 바위와 그 밑의 제단, 소나무로 구성되어 있고, 동제장은 입석과 흰돌, 노송 여러 그루로 이루어져 있다. 제관은 생기복덕에 맞춰 공양주를 선출했으며, 7일간 근신하였다. 제수는 산제의 경우 소머리, 백설기, 포를 진설하고, 동제의 경우 삼색실과와 포를 진설하였다. 제사는 유교식 기제사로 올렸으며, 공양주를 포함하여 5~6명이 참사하였다. 제사가 마무리되면 마을회의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