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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칭 내북면 법주리 산제, 장승제
분류
시대/생몰년 조선~현재
형태 돌제단,돌장승,느티나무
언어
지역 보은
자료출처

법주리는 정월 열나흘 새벽에 산제와 장승제를 올린다. 산제장은 마을 뒷산 중간에, 장승제장은 마을 뒤에 위치한다. 산제장은 돌제단이며, 장승제장은 돌장승이다. 제관은 생기복덕에 맞춰 부정이 없는 사람 중에서 축관과 공양주를 선출한다. 공양주는 7일간 굴뚝샘에서 목욕재계를 한다. 제수는 산제의 경우, 생소머리, 삼색실과, 백설기, 막걸리, 포를 진설하고, 장승제의 경우 술과 과일, 포를 진설한다. 제사는 제 전날 짐꾼 2명이 떡시루를 지고 가서 공양주가 삼배와 삼잔을 올린 뒤 유교식 기제사로 진행하며, ‘산제장-3곳의 장승-굴뚝샘’ 순으로 지낸다. 소지의 경우 마을소지와 호별소지 순으로 올린다. 산제를 지낸 후 제수로 올린 생소머리를 삶아서 마을샘인 굴뚝샘에서 제를 올린 뒤 주민들이 모여 당일에 음복한다. 법주리의 제수는 성명과 나이를 모르는 마을 할아버지가 평생을 일해 마련한 땅을 마을에 희사한 전답의 도지와 각호에서 거출한 비용으로 마련한다. 마을에서는 할아버지를 기리는 기림비를 세웠다고 한다. 법주리의 동제는 코로나로 잠시 중단되었으나, 2023년부터 재개할 예정이다.

키워드 법주리,산제,장승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