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금2리는 2010년대 중반까지 매년 정월 초사흘 밤 10시에 동제를 올렸다. 제장은 마을 앞 숲에 위치한다. 제장은 현재는 고사한 소나무와 소나무 밑의 연자방아돌로 구성되어 있다. 제관은 원래 생기복덕에 맞춰 선출하였으나, 근래에는 이장, 반장, 지도자 등 3~4명이 맡아했다. 제 당일 마을 우물을 덮고 제관 집과 마을 입구, 제당, 마을 우물에 금줄을 치고 황토를 놓아두었으나 새마을사업 이후 금기가 간소화되었다. 다만 이후에도 마을 우물은 제 당일 덮었기에, 주민들은 미리 사용할 물을 길어놔야 했다고 한다. 제수는 삼색실과, 술, 포를 진설했다. 제사는 유교식 기제사로 진행하며, 소지는 산신소지, 마을소지,호별소지, 특별소지(병자) 순으로로 올렸다. 제 당일 마을 주민 전체가 음복하고 제수 중 밤과 대추를 1~2개씩 집집마다 봉송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