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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칭 동정자(東亭子)
분류 충북의 누정
시대/생몰년 1540년
형태
언어
지역 옥천
자료출처 충북의 누정

옥천군 옥천읍 수북리 (오대리나루터)기슭에 있었다고 전해진다. 동정자(東亭子)는 옥천읍 수북리 금강가(현재 대청호)인 오대리로 건너는 나루터 바로 위 산기슭에 있던 정자로 현재 묵은 밭으로 정자터만 남아 있다. 조선중기인 1540년(중종 35년)강원도 강릉부사 였던 유경(庾京)부사가 낙향하여 이곳 에 세운 정자로 동정자에서 유부사가 시서(詩書)로 소일하였다는 정자이며 주변에서 나오 는 기와조각으로 보아 목조와가로 추정된다. 중원문화재 연구소에서 20 09년 월 서정자와 함께 발굴 조사를 마쳐 앞으로 시굴조사 등을 마치면 옥천군에서 동정자 복원을 할 계획이다. 정자앞 발아래로 바로 동쪽에서 오리티 강여을(車灘)을 흘러 십여리를 똑바로 달려오는 뽀얀 백옥같은 강물이 내달려와 동정자 품으로 안길듯 굽이쳐 강흐름이 절경을 이루며 갖 가지 물새들이 한가롭게 노니는 등 산수가 아름다운 조화를 이룬다. 그리고 정자아래 나루터에서 배를 타고 건너면 육지속의 섬인 옥천읍 오대리 마을에 닿 아 오지마을 정취를 느낄 수 있다. 건립 당시 옥천관아에서 동쪽으로 5리쯤 떨어진 수북리 오대리 금강나루터 부근에 이 정자를 세워 옥천읍내에서 안내 화인역말을 거쳐 회인현(보은군h청주, 보은현, 청산현(옥천 군)-상주방면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하여 여행객들의 비바람을 피하는 좋은 쉼터로도 사용 되었을 것이다. 한편 옥천읍 동정리 마을지명은 인근 금강가에 건립된 동정자에서 유래되었다.
키워드 충북의 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