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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칭 | 동고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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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충북의 누정 |
시대/생몰년 | 1612년(1950년 중건) |
형태 | 겹처마 팔작지붕 목조기와집 |
언어 | |
지역 | 청주 |
자료출처 | 충북의 누정 |
동고정은 청원군 오창면 가곡리 동촌부락 오른쪽 언덕에 동남향하여 위치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멀리 금강 상류인 미호천과 망르 진입로를 비롯하여 넓은 지역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전망이 좋은 입지조건을 가지고 있다.
동고정은 역옹櫟翁 이영길李英吉(1563~1638)이 세운 정자이다.
이영길은 선조 24년(1591)에 사마시에 합격했지만 광해군 때 과거를 포기하고 은거하며 오로지 인재를 교육함에 힘을 쏟았다. 그리하여 그의 문하에서 큰 선비와 학 자가 많이 배출되어 문과에 급제하고 사마시에 합격한 자가 삼십 여명이었다. 지금의 정자는 1950년에 중건하고 1983년에 보수한 것이다.
현재의 동고정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겹처마, 팔작지붕 목조기와집으로 되어 있다.
건물구조는 낮은 콘크리트 기단 위에 8각의 장초석을 놓고 그 위에 원형기둥을 세웠다. 각 모서리 추녀에는 활주를 세워 받치고 있는데 활주는 원형의 강재 파이프를 썼다.
내부바닥은 장마루를 깔고, 마루에는 계자난간을 설치하였다. 북측 전면의 내부 1칸에는 목조계단을 두어 2층으로 출입하도록 되어 있다.
가구형식은 무고주 5량집으로 하였는데, 대들보 위에 종량을 올리고 종량 위에는 파련 대공을 세워 종도리를 받치도록 하였다. 천장은 서까래를 노출시킨 연등천장으로 하였다.
공포는 기둥 위에서는 두공과 창방에 교차되는 두 개의 쇠서로 짜고 기둥 사이에는 창방 위에 화반을 얹어 도리 및 장여를 받게 한 이익공 주삼포형식으로 하였다.
키워드 | 충북의 누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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