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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칭 보은 법주사 쌍사자 석등(報恩 法住寺 雙獅子 石燈)
분류 불교
시대/생몰년 통일신라
형태 석등
언어
지역 보은
자료출처 문화재청

국보 제5호

소재지 : 충청북도 보은군 속리산면 법주사로 379

법주사 대웅전과 팔상전 사이에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석등으로, 사자를 조각한 석조물 가운데 가장 오래되었으며 매우 독특한 형태를 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석등의 하대석과 중대석 사이에는 팔각의 간주석이 있는데, 이 석등은 간주석 대신 두 마리의 사자가 서로 가슴을 맞댄 채 뒷발로 하대석을 디디고 서서 앞발로 화사석을 받치고 있다.

이 석등은 각 부재가 정교하게 조각되었을 뿐만 아니라 비례가 적절하고 서로 조화롭게 연결되어 있어서 품격이 넘친다. 이러한 조각수법이나 비례감 등은 통일신라시대 불교미술의 전성기의 작품에서 간취되는 양식특징이다. 전형양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이형양식을 추구하고 있는 점이나 조각수법, 비례감 등의 양식특징을 고려할 때 법주사 쌍사자 석등은 776년(혜공왕 12)에 진표가 법주사를 중창할 즈음에 해당하는 8세기 후반에 제작되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 석등은 귀꽃이나 안상 등의 장식적인 요소를 배제하고 간결하게 표현하면서도 장중한 품격을 잘 드러내고 있는 작품이며, 일군의 쌍사자 석등 중에서도 시기적으로 가장 앞서는 양식특징을 보는 작품으로 그 가치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출저 : 충북문화재대관 /  문화재청  

키워드 쌍사자, 석등, 법주사, 국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