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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칭 구시원(具始元)
분류 학자
시대/생몰년 1670(현종 11)∼1752(영조 28)
형태
언어 한국어
지역 보은
자료출처 보은군지

조선 후기의 학자로 본관은 능성(綾城), 자는 대재(大哉), 호는 나재(懶齋)이다. 병암 구수복(具壽福)의 후손이며, 증조는 부사과(副司果) 구섭(具欇), 할아버지는 선릉참봉(宣陵參奉) 구봉우(具鳳羽), 아버지는 처사(處士) 구이천(具爾天), 어머니는 남양홍씨로 홍우민(洪禹民)의 딸이다. 부인은 경주김씨로 김군필(金君弼)의 딸이다.

태어나면서 피부가 하얗고 용모가 단정하였으며, 학문을 배우기 시작하여서는 스스로 문리(文理)를 터득하였다. 비록 아버지의 명으로 과거 공부를 하였으나 부모님이 모두 돌아가신 후에는 과거 공부를 그만두고 동생 야재(野齋) 구시대(具始大)와 학문 연구에 몰두하였다. 외암(巍巖) 이간(李柬), 천서(泉西) 윤혼(尹焜) 등과 도의로써 사귀며 시문(詩文)으로 서로 권면하였고, 정암(貞菴) 민우수(閔遇洙)는 찾아와서 공경하며 산림의 고사(高士)라 칭하였다.

우로(優老)의 은전(恩典)으로 가선대부(嘉善大夫) 동지중추부사(同知中樞府事)에 올랐으며, 1752년 8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으며 묘소는 마로면 관기리 원암동(元巖洞)에 있다.

키워드 능성구씨, 나재, 마로면 관기리